ETC2016. 1. 5. 10:17

[유머]우리나라 IT 의 현실

[유머]우리나라 IT 의 현실

 
1. 고객의 설명한 요구사항 : 고객은 요구사항을 프로젝트 팀에게 간략하게만 설명한다. 자신의 요구사항을 적절한 방법으로 자세히 설명할 수 있는고객은 많지 않다. 대부분 대충 설명을 하고 알아서 잘 해주기를 바란다. 
2. 프로젝트 리더(PL)의 이해 : 프로젝트 리더는 고객이 말한 것을 자세히 파악하지 못하고 일부분만 어렴풋이 이해한다(건물의 창문이 원래 9개에서 기다란 3개로 둔갑한다.). 
3. 분석가의 설계 : 업무를 분석하고 설계한 결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고 실제구현되기 어렵게 디자인되어 있다(건물은 둘로 갈라져 있고 가분수의 모양을띠고 있다.). 
4. 영업의 약속 : 고객에게 실현될 수 없는 장밋빛 공약을 남발하여 프로젝트를 더 힘들게 한다(세상에 대한민국에 안 되는 게 어디 있냐고 하지만 놀이기구처럼 환상적인 건물을 지을 수 있다고 허풍을 치다니…….). 
5. 프로젝트 문서 : 프로젝트 산출물은 납기준수라는 미명하에 거의 흔적을 찾아볼수없다(철근구조물흔적만남아있을뿐이해하기는거의불가능하다.). 
6. 고객 청구 금액 : 고객에게 청구하는 금액은 정확한 기준이 없이 들쭉날쭉하다(마치 건물 위로 도르래를 이용하여 왔다갔다 이동하는 운반기구처럼 거의 공짜로 해주겠다고 하다가 만만한 고객을 만나면 과다청구하기도 한다.). 
7. 본사 지원 : 회사에서 지원 받은 것은 전혀 없다.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프로젝트에서 알아서 잘 해결하라는 미션 임파서블이 프로젝트의 목표이다(지원을 받으면 프로젝트의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오히려 땅이 꺼질 정도로 역효과가 크다.). 
8. 고객이 진짜 필요한 것 : 아뿔싸, 지붕이 있는 2층짜리 예쁜 건물이었다.


Posted by MAESTRO7